대학원 창조경제과정 개설…한국형 '탈피오트' 만든다

입력 2013-08-06 17:05   수정 2013-08-07 02:18

정부 합동 '창의인재 육성방안'

일·학습의 듀얼시스템 내달 도입…2015년 SW 마이스터高 개교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원에도 창업 트랙이 필요하다는 지적(본지 6월5일자 A10면 스트롱코리아 기획·사진)과 관련, 대학원생의 연구 프로젝트를 사업화하는 개방형 창조경제과정이 내년부터 창업 선도 대학원을 중심으로 개설된다. 주 3~4일은 기업에서 실무를, 1~2일은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하는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도 오는 9월 도입돼 특성화고와 전문대에 단계적으로 확산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확정,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이 합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다양한 전공의 석·박사 과정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개방형 창조경제과정을 대학원에 도입한다. 창조경제과정 개설 대학원에 운영비와 장학금 등을 지원해 2017년 14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일의 도제 시스템, 영미권의 수습 교육 제도를 국내 여건에 맞게 설계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숙련도를 높이는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9월부터 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한다. 2015년까지 적용 대상을 전국 특성화고 3학년과 전문대 2학년으로 확대한다.

학생들은 기업이 주도하는 현장 교육과 학교의 이론 교육을 함께 받으며 일정한 평가를 거쳐 학력과 자격을 따고 해당 기업에 정식 취업하게 된다. 듀얼시스템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교육·훈련비와 세제 혜택 등을 준다.

정부는 초·중·고교와 대학에서 다진 역량을 군대에서 활용해 경력 단절 없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과학기술 전문사관 제도를 내년부터 실시한다. 이스라엘의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탈피오트’ ‘8200’ 등 엘리트 부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창한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고졸 인재부터 석·박사급까지 다양한 인재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군 핵심 기관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실력과 네트워크를 쌓아 벤처 창업까지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재학교·과학고·마이스터고 등에 ‘소프트웨어(SW) 전문 교육과정’을 내년 시범 도입하고, 2015년에는 SW 마이스터고를 개교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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