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차명계좌·페이퍼컴퍼니·무기명채권·미술품·대여금고 등을 활용했던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금융실명제를 피해 어떻게 재산을 보전하고 물려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다.
특히 차명계좌와 해외 페이퍼컴퍼니 이용은 고액 자산가들도 종종 사용하던 ‘기법’이다. 2000년대 초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이트레이드증권에 노숙자 김모씨 이름으로 차명 계좌를 개설한 뒤 이 계좌를 경유, 137억원 규모의 무기명채권인 국민주택채권을 명동 사채시장을 통해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청담동에서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는 L씨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명동 사채시장에서 차명계좌를 대여해 자금을 세탁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다”며 “세탁 과정에서 가장 널리 쓰인 게 무기명채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해외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한 재산 은닉방법이 부상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는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세운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미술품 거래도 자금 추적을 피하면서 재산을 보전하는 용도로 각광받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재국씨는 출판사 시공사를 운영하면서 미술품 시장에서 큰손으로 유명했다.
정소람/조귀동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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