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社 '가맹점수수료 쇼크' 없었다

입력 2013-08-07 17:24   수정 2013-08-08 03:12

신한·삼성 등 4사 상반기 순익 7330억…2.2%↑


가맹점 수수료체제 개편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상반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삼성 하나SK 등 4개 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7330억원으로 작년 동기(7169억원)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KB국민카드와 하나SK카드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소폭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1170억원)보다 74.0%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상각 기준을 종전 ‘3개월 연체’에서 ‘6개월 이상 연체’로 변경,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적자를 낸 하나SK카드는 흑자로 전환했다. 작년 상반기 5억원 적자를 냈으나 올 상반기에는 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63억원을 나타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377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작년 동기에 비해선 13.2% 감소했다. 삼성카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줄어든 149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연체율은 직전 분기(1.8%)와 같았다.

카드사들은 작년 말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올 순이익도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보유주식 매각 등 회사별로 일회성 요인이 많아 상반기 실적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며 “수수료율 개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카드업계 전체적으로 올해 1조원에 가까운 수익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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