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전라도 가로지르는 S-트레인 개통

입력 2013-08-07 17:42   수정 2013-08-07 22:53

내달 27일부터 운행…하루 1회 왕복


부산과 전남을 잇는 동서통합형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가 9월27일부터 운행된다. 운행구간 인근 지역에는 테마역과 같은 관광 인프라가 조성돼 부산·경남 등 남해안권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은 ‘남도해양관광열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 10일 개통식과 시승행사를 거쳐 같은달 27일 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기관차와 5량의 객차(218석)로 이뤄진 S-트레인은 부산·경남권과 광주·전남권을 관통해 동서통합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코레일은 거북선 형태의 열차 디자인(사진)도 공개했다.

운행노선은 △부산→구포→진영→창원중앙→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여천→여수엑스포 △광주→광주송정→남평→보성→득량→벌교→순천→하동→북천→진주→마산 등 2개다. 부산발 열차의 운행구간은 250.7㎞, 광주발 열차는 261.4㎞다. 운행시간은 편도 기준 약 4시간30분이며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부산에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한 뒤 오후 1시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고, 오후 5시55분 여수엑스포역을 떠나 밤 10시9분 부산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향후 수요와 이용 실적에 따라 구간이나 운행일을 변경하는 등 해당 열차를 탄력적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객실은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다례실 레포츠실 등 5량으로 구성됐다. 코레일은 S-트레인 개통에 맞춰 테마역과 특산물 판매장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6월 1차로 남도의 대표 음식점 30곳과 서비스 우수 숙박업소 17곳을 선정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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