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 9월說 확산

입력 2013-08-08 07:21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회의에 참여하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이번 주에 공개 연설 등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Fed 관계자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자산매입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최근 몇 개월간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었다"면서 "고용시장이 최근의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Fed 내부에서 실용주의자로 분류되며 다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때때로 보였다.

피아날토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발언의 흐름은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과 다르지 않았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5일 "실업률을 고려할 때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더 가까워졌다"고 밝혀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양적완화를 지지해온 '비둘기파'로 분류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가세하자 Fed의 자산매입 조기 축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에번스 총재는 지난 6일 기자들에게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하반기에 2.5%로 높아지고 내년에 3%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이런 전망대로 경제가 성장하면 Fed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가 경기 회복 속도에 달렸다"면서 "다음 달부터 축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지난 6일 "양적완화 축소가 올해 남은 세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9월과 10월, 12월에 있으며 9월과 12월 회의에서는 벤 버냉키 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록하트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가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는 10월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정됐던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은 취소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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