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감 좌우하는 코, 낮은 코 높이면 2D가 3D된다?

입력 2013-08-08 08:01  


[라이프팀] 코는 얼굴의 입체감을 좌우한다. 코가 낮으면 얼굴이 밋밋해 보이고 커 보이기 쉽다. 반대로 코가 적당히 높으면 얼굴 전체의 입체감이 살아나고 크기도 실제보다 작아 보인다.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은 단순히 낮은 콧대에 보형물을 넣어 높여주는 수술이 아니다. 얼굴의 중심에 유일하게 튀어나온 부위로 어느 방향에서 봐도 자연스러워야 한다.


나에게 어울리는 콧대 높이?
콧대는 미간과 비근부(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부위), 콧등, 코끝으로 나뉜다. 코가 예쁘려면 각 부위가 적당한 라인을 그리며 어울려야 한다. 미간이 유독 꺼진 것처럼 낮은 경우 필러나 지방이식으로 높여주는 것이 좋다. 비근부는 동양인의 경우 곡선을 그리며 살짝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높아지는 것이 어울린다. 보형물을 알맞게 조각해 모양을 잡아줄 수 있다.


어울리는 콧등의 높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등과 이루는 각도가 34~36도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본다. 미간~비근부, 비근부~콧등이 이루는 각도의 경우 115~135도 사이가 적당하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코끝과 턱끝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콧대와 이루는 각도는 120~130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높이와 각도의 코를 만들어 줄 수는 없다. 개개인의 조건에 맞춰 ‘이상적인 모양에 가깝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코 모양이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얼굴 다른 부위와 어울리지 않으면 만족도가 떨어지기 쉽다.


코 성형, 가능하다면 비개방형으로~
코 성형은 절개부위에 따라 개방형과 비개방형으로 나뉜다. 개방형 코성형은 코 기둥 아랫부분을, 비개방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수술이다. 개방형의 경우 코 안쪽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가 높고 미세한 모양을 만들기 용이하다. 절개부위에 흉터가 남고 코기둥이 단절돼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비개방 코성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수술법으로 겉으로 남는 흉터가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콧대성형이나 코끝성형, 매부리코 교정 등 대부분의 코 성형에 적용이 가능하며 코의 비중격 연골 역시 흉터 없이 채취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심한 들창코나 여러 차례 재수술을 한 코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코 성형이 처음이라면 가능한 흉이 남지 않는 비개방 코성형으로 하는 것이 낫다. 한쪽 콧구멍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부기가 빠질 때까지는 약간 비뚤어져 보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잡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코끝이 심하게 낮은 경우나 길이 연장이 필요한 짧은 코, 난이도가 높은 재수술 등은 개방형 코성형으로 하는 것이 수월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코 성형은 재수술 횟수가 늘어날수록 수술 부위에 흉살이 잡혀 만족도가 떨어지기 쉽다”며 “심각한 불만족이나 수술 부작용이 아니라면 가급적 재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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