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요즘에는 남녀노소, 계절에 관계없이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이들이 많다. 이에 효과적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각종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피부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여주는 ‘SPF(sun protection factor) 슈퍼푸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지방이 함유된 오일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등에는 비타민E뿐만 아니라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층에 저장되어 있는데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음식에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2. 견과류
브라질 넛에 함유되어 있는 셀레늄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도를 낮춰준다. 셀레늄이 피부를 보호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때문에 매일 10개 정도씩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생선과 조개, 계란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녹색채소
녹색채소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과 피부보호에 좋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눈에서 자외선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며 케일,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완두콩에 풍부한 루테인과 제아잔틴도 자연의 선글라스 역할을 한다.
4. 토마토
토마토를 매일 섭취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더욱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콜라겐의 수준을 높이고 피부노화를 예방해 주름을 방지할 수 있으며 토마토 외에 워터멜론도 추천할 만하다.
5. 오렌지 빛을 내는 과일
오렌지 빛 계열의 과일과 채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10주 동안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과일에는 당근, 감자, 망고, 버터넛스쿼시(단호박의 일종), 칸탈로푸 멜론, 살구 등이 있다.
6. 녹차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도 항산화제의 하나로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예방할 수 있다. 독일의 한 연구에서 녹차를 12주 동안 매일 섭취한 여성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정도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 다크초콜렛
다크 초콜렛은 순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에 들어있는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제의 역할인데, 초콜렛을 12주 동안 섭취할 경우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속도가 보통 초코렛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2배가량 느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에는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나 천연팩 이외에도 체내에 직접 흡수되는 음식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은 자외선 차단 효과(SPF)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타민 C는 감귤류 과일, 딸기류, 키위, 고추, 미나리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E는 맥아, 견과류, 올리브, 해바라기유, 옥수수유에 풍부하다”며 “이는 자외선으로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 주름예방이 도움이 되므로 평소에도 틈틈이 챙겨 먹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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