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11호 태풍 우토르가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8월10일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우토르(UTOR)가 지난 9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60km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토르는 최대풍속 초속 18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현재 시속 18km로 서진하고 있다.
11호 태풍 우토르는 8월12일 오전 9시쯤 마닐라 북동쪽 4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뒤 13일에는 중국 홍콩 동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해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보통 북태평양 고압대가 여름에 확장되고 8월 폭염이 지나간 뒤 축소되는데,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고압대가 축소되는 시기”라며 “현재 한반도 부근 북태평양 고압대는 규모가 확장되고 있어서 태풍 우토르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11호 태풍 우토르의 현재 규모는 베트남 동부에서 대만 남쪽 해상으로 범위가 넓다. 위치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한반도 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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