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株, 말복엔 복 터질까?

입력 2013-08-11 17:51   수정 2013-08-12 00:45

약세 지속된 하림·마니커 불볕더위로 복날특수 관심


12일 말복(末伏)을 맞아 삼계탕 관련주가 복날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올해 초복과 중복엔 상대적으로 서늘한 날씨 탓에 ‘육계주(肉鷄株)’의 복날특수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8월 들어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말복에는 육계주가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통적으로 하림, 동우, 마니커 등 육계주는 복날 전후로 증권가의 관심을 끄는 종목이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두 번의 복날에 별 재미를 못봤다. 오히려 이들 주가는 복날을 맞아 약세를 보였다. 하림은 초복 전후 2거래일간 오히려 3.80%나 빠졌다. 중복 때도 0.75% 하락했다. 동우도 초복 전후 2거래일간 2.50% 하락했고, 중복에는 0.13% 반짝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마니커 역시 초복 전후로 2.17% 떨어졌고, 말복에도 0.46% 하락하는 약세였다.

이처럼 ‘복날 특수’가 실종된 데에는 날씨 탓이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초복이었던 지난달 13일 서울지역 평균기온은 24.2도, 최고기온은 25.6도로 다른 날에 비해 오히려 ‘서늘한’ 편이었다. 중복일인 23일에도 평균기온 25.7도, 최고기온 26.4도 였다.

말복인 12일엔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땡볕더위가 예고되면서 육계주가 ‘불꽃’을 태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종계입식(계란 생산용 씨닭) 수가 줄면서 육계시세가 오르는 추세”라며 “가을 이후로 육계주의 실적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해운대 밤, 아찔한 차림의 男女가 낯뜨겁게…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차승원 아들 '성폭행' 고소女, 알고보니…충격
女직원, 유부남 상사와의 불륜 실상은…'경악'
이태원서 만난 흑인男 "한잔 더 하자" 따라갔다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