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개선·우체국 ATM 서비스 확대…예산 아낀 공무원에 성과금

입력 2013-08-12 17:03   수정 2013-08-12 22:44

2억5800만원 지급…1인당 평균 124만원


2010년 이전까지 삭제된 블랙박스나 폐쇄회로(CCTV)TV 동영상의 복원율은 5%에 불과했다. 경찰이 범인을 잡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동영상 복원이 번번이 실패하자 나기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디지털분석실 문서영상과 연구원 등은 직접 동영상 복원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저녁 시간과 주말을 반납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지 1년6개월. 나 연구원 등은 프레임 단위로 동영상을 복원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동영상 복원율을 95%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국과수는 동영상 복원 기술을 통해 3억3000만원을 절약했고, 해당 기술을 삼성전자의 한 하청업체에 빌려주면서 5400만원의 특허료도 받았다.

이처럼 국가의 재정 수입을 늘리거나 예산 낭비를 줄인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예산 성과금 2억5800만원이 지급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2013년도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7181억원의 재정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재정 개선에 기여한 공무원 207명과 민간인 신고자 1명에게 1인당 평균 124만원의 성과금을 주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중소 도시에 설치된 우체국 자동화기기(ATM)에서 산업 기업 외환 씨티 등 제휴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추가적인 수수료 수입 11억2200만원을 올렸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실은 국내 법인이 부당하게 감면받는 외국납부세액을 적발, 1216억원을 추징했다. 외국납부세액은 우리 기업이 외국에서 이미 낸 세금에 대해 국내에서 차감해주는 제도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등대나 조류신호소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바꾸면서 유류비 1억원을 절약했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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