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롯데푸드 납품업체 "새 주인 찾아요"

입력 2013-08-12 17:09   수정 2013-08-12 22:28

마코르·참살이식품 매물로


마켓인사이트 8월12일 오후 1시

식품회사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오고 있다. 롯데푸드(옛 롯데삼강)의 인기 아이스크림인 ‘빠삐코’ ‘더블콘’ ‘얼음나라 팥빙수’ ‘쿨샷’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마코르’의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육류가공 및 유통회사인 참살이식품과 초밥용 냉동수산물 제조업체인 해진물산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12일 법원과 채권단에 따르면 매각이 진행 중인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 제조업체 마코르는 지난달 말 매각공고를 냈다. 이달 안으로 투자설명서(IM) 발송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칠 예정이다. 채권단은 지난 5월 마코르 매각주관사로 삼정회계법인을 선정했다.

1998년 설립된 마코르는 롯데푸드의 인기상품인 ‘빠삐코’ ‘더블콘’ ‘얼음나라 팥빙수’ ‘쿨샷’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지금은 생산이 중단된 ‘파르페’ ‘빅마운트 초코’ ‘베이비크런치’ 등도 이 회사 제품이다.

마코르는 과도한 설비 투자와 유동성 악화로 작년 1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대형 아이스크림 OEM 업체나 빙과류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존 식품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참살이식품과 해진물산 역시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참살이식품은 육류가공 및 식육유통, 프랜차이즈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등갈비, 왕갈비, 족발 등을 주로 가공 생산한다. 참살이식품은 2011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09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해진물산은 초밥용 냉동수산물을 비롯해 구이·조림류 튀김류 식사류 등 간편 조리식품 제조업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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