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에쓰오일, 사옥의 변신…주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장 펼쳐

입력 2013-08-13 14:25  


에쓰오일은 본사 빌딩 소재지인 서울 공덕동 일대에서 지역 친화형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1년 공덕동 신사옥으로 입주한 이래 매달 대강당, 로비 및 야외 광장에서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한 공연을 열고 있다. 그동안 35회에 걸쳐 인형극과 국악 공연, 마술쇼,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연주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31일엔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 9번 출구 앞 광장에서 셰익스피어 원작의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했다. 극단 여행자(연출 양정웅)가 제작한 이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 색채를 가미한 특색있는 무대로, 그동안 세계 15개국 연극 무대와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작품이라고 에쓰오일은 전했다.

이날 야외에 마련된 객석에는 자녀들과 함께 온 마포지역의 가족단위 관객뿐 아니라 퇴근길 색다른 공연에 시선을 사로잡힌 직장인까지 800여명이 참석해 즐거움을 나눴다. 앞서 지난 6월 말에는 국악과 비보이 댄스를 결합한 퓨전극 ‘판타스틱’ 공연이 열렸다. 오는 8월21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야외공연이 예정돼 있다.

에쓰오일은 업무 공간인 사옥을 지역 친화 공간으로 개조했다.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호정 에쓰오일 홍보팀 부장은 “지역주민에게 공연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전 예약을 받는데 매달 800~1200명이 신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전문 공연팀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마포지역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 기업, 주민에게 문화의 향기를 제공하는 문화기업, 마포 중심가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아이콘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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