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루브리컨츠 IPO '먹구름'…상반기 순이익 7분의 1로 줄어

입력 2013-08-14 17:19   수정 2013-08-15 00:12


마켓인사이트 8월14일 오후 4시15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SK루브리컨츠의 올 상반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분의 1 토막나면서 연내 증시 상장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2분기 1조4074억원의 매출과 3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분의 1로 줄었다. 순이익은 198억원으로 7분의 1 토막났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SK그룹 계열사로 윤활유사업을 맡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아왔다. 공모 규모가 1조원을 넘는 ‘메가 딜’로 투자은행(IB)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당초 주관사는 올 상반기 상장 완료를 목표로 실사에 돌입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IB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사여서 기업의 투명성, 사업 계속성 등엔 문제가 없지만 순이익이 떨어지면 가치산정 문제로 인해 상장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사업도 예상보다 성과가 부진했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IPO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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