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순환출자로 정상화

입력 2013-08-15 01:11   수정 2013-08-15 03:22

계열사 보유 CP 출자전환 허용
채권단, 박삼구 회장 등기이사로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순환출자 구조를 만들도록 허용해 금호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금호산업 등기이사로 선임해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서울 새문안로 금호산업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호산업 경영 정상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영 정상화 방안은 상장회사인 금호산업의 올해 말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채권단이 보유한 무담보 채권 508억원어치를 출자전환하고, 금호산업 자회사(지분율 30.08%)인 아시아나항공이 갖고 있는 금호산업 기업어음(CP) 790억원어치를 출자전환(13.0%)하도록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러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상호출자 관계가 형성된다. 현행법상 상호출자를 6개월 안에 해소해야 하는 점을 감안,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금호산업의 손자회사인 금호터미널에 넘기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경우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금호터미널→금호산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가 만들어진다.

서욱진/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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