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4451억원, 영업이익은 11.4% 줄어든 1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심의 실적 부진은 지난해 2분기 5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삼다수'의 매출이 소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의 공격적인 판촉으로 라면 점유율도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4853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302억원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라면 점유율의 점진적 회복 및 신제품 효과로 인한 스낵 매출 증가로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라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 점유율은 64.1%에서 66.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 인상 여부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백산수 매출액이 단기간에 삼다수 매출을 따라잡기 힘들고 국내 라면과 스낵 시장이 성숙기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라며 "소송이 마무리되는 10월쯤 가격 인상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라면 가격 인상은 2011년 4분기 이후 한 번도 않았고 원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내년 초에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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