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팔 걷은 기업] GS, 매달 '윤리바이러스' 웹진 발간…고객·협력사에 윤리경영 교육

입력 2013-08-19 15:29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책임감을 갖고 정도를 걸어 사회에서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GS는 계열사별로 윤리경영 및 책임경영, 정도경영을 통한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 및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1994년 윤리규범을 제정해 윤리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2001년부터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사회 중심의 의사 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2차례 이사회의 위원회를 통해 내부 통제 및 윤리경영 활동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2001년부터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고 관련 조직과 보고 체계를 갖추는 등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02년에는 임직원들에게 자율준수편람을 제작해 배포했다. 2009년 12월에는 이를 전면 개정해 전자책으로 만들어 전 임직원에게 다시 나눠줬다.

모든 임직원이 반드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 8가지 주제에 대해 매년 1차례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율준수프로그램의 이해 △임직원 기본 윤리 △공정거래 △정보 보안 △성희롱 예방 △내부거래 등이 포함돼 있다. 임직원들과의 윤리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달 ‘윤리바이러스’라는 윤리경영 웹진을 발간·배포하고 있다.

매년 3000여 고객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인식도 조사도 실시한다. 고객사·협력사 간담회 등을 통해 직접적인 윤리경영 교육도 한다. 2011년부터는 고객사·협력사가 스스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GS칼텍스의 윤리경영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윤리경영 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은 정도경영이 기업문화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1995년부터 정도경영 추진방침을 정하고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정도경영 목소리’와 ‘CEO에게 말한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CEO에게 말한다’는 내외부 고객 및 협력사 직원이 대표이사에게 직접 고충을 말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대표이사가 직접 확인하고 처리한다.

협력사 지원센터 내에 사이버 신문고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과 계약을 맺은 협력사 직원 등은 누구든지 불만사항이나 고충사항이 있으면 이 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내부조사를 거쳐 잘못된 점은 곧바로 바로잡는다. 또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체결하고 있다.

GS건설은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에 편입되면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부터 사내 감사조직을 대폭 강화, 현장과 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물 안 받기 캠페인’ ‘정도경영 사이버 신문고 운영’ ‘협력업체 주식 보유 금지’ 등을 실천해 신뢰를 얻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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