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묘지 부근에 위치한 그의 가옥을 내년 6월까지 ‘윤극영 반달 할아버지의 집’으로 재단장해 개관할 계획이다.
윤 선생은 1977년부터 198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 살았으며 현재는 그의 장남인 봉섭 씨(81)가 머물고 있다. 서울시는 이 가옥을 감정평가 받아 약 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 이 가옥에 윤 선생이 기증한 작곡 노트와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고 그의 뜻을 기려 동요 창작가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윤 선생은 1924년 우리나라 최초 동요곡집인 ‘반달’을 출판해 ‘반달 할아버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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