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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주)STX 실사 한 번 더…정상화 여부 결정 '신중모드'

입력 2013-08-22 17:19   수정 2013-08-23 01:12

당분간 신규자금 지원 없을 듯


채권단이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주)STX의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한 번 더 정밀 실사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상화에 필요한 다른 여러 조건들이 충족되더라도 실사를 거쳐 신규자금 지원 등 정상화 방안이 실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22일 다른 채권단에 이 같은 내용의 (주)STX 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주)STX의 현재 수익모델이 유지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또 회사채 등 비협약채권 상환을 위해 채권단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비협약 채권자들이 손실을 일부 나눠 진다는 내용의 자율협약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정상화 방안을 실행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비협약 채권자들이 얼마나 확약서를 제출해야 조건이 충족한 것으로 볼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산업은행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 전원이 제출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또 확약서 제출과 별개로 (주)STX에 새 수익모델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기존 수익원인 계열사 배당금 및 브랜드 이용료 등을 앞으로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산업은행은 이 회사가 새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비협약 채권자의 확약서를 모두 받아오면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시 정밀실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회사가 비협약 채권자들에게 일일이 연락해서 확약서를 받고 다시 정밀실사를 모두 거치려면 적어도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부도를 피하기 위해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셈이다.

산업은행은 이날 STX중공업에 신규자금 3500억원을 지원하고 2038억원어치 출자전환을 실행하는 내용의 정상화 방안도 함께 부의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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