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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금 6조 쏟아진다…연말까지 보금자리 등 40곳 보상 착수

입력 2013-08-23 17:52   수정 2013-08-24 04:29

연말까지 전국 40여개 사업지구에서 6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개발 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4곳, 도시개발구역 4곳, 산업단지 13곳, 경제자유구역 4곳 등 모두 40곳에 달한다.

이들 사업지구의 총 면적은 3만9779㎢로 분당신도시의 2배가 넘고, 토지 보상금 규모는 총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에서는 예상 보상가가 3600억원가량인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평택시 만호리·희곡리 일원)를 포함해 총 10곳의 사업지구에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약 1100억원의 보상금이 투입될 창원가포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비롯해 모두 9곳에서 토지 보상에 착수한다.

광주·전라권에서는 세풍일반산단(예상 보상가 약 1600억원) 등 7곳, 대구·경북지역은 수성의료지구(예상 보상가 약 4000억원) 등 5곳에서 토지 보상이 진행된다. 충청권에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예상 보상가 약 3000억원) 등 6곳, 강원권에서는 원주화훼관광특화단지(예상 보상가 700억원) 등 3곳에서 보상이 시작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부동산 침체가 워낙 심각해 대규모 토지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토지 보상 지역이 전국에 퍼져 있어 지역에 따라서는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고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항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등의 사업은 내년 상반기로 토지 보상 일정이 연기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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