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MS CEO "1년내 은퇴하겠다"

입력 2013-08-24 02:44  

새 CEO 물색 특별委 구성
모바일 사업 확대 가속화



2000년 이후 13년째 최고경영자(CEO)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이끌어온 스티브 발머(57·사진)가 1년 안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MS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서다.

발머는 성명서에서 “경영권을 물려주는 데 있어 완벽한 시간은 없지만, 지금이 바로 그때”라며 “차기 CEO를 정할 때까지만 회사에 남아 현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로운 방향으로 장기간 우리를 이끌 새로운 CEO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S는 회사 이사회 독립 이사로 있는 존 톰슨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향후 새로운 CEO를 물색키로 했다. 뉴욕타임스는 “특별위원회에는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80년 MS에 합류한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일선에서 물러난 2000년 1월부터 CEO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컴퓨터 업계 1위 기업이던 MS는 모바일 기기 위주로 재편되는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애플의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해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방식의 운영체제(OS)인 ‘윈도8’을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외면받으면서 발머는 회사 안팎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이번 CEO 교체를 계기로 MS가 개인용 컴퓨터(PC)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 비중을 늘리는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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