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촬영감독 길버트 테일러 타계

입력 2013-08-25 17:34   수정 2013-08-26 04:51

‘스타워즈’ ‘오멘’ ‘닥터 스트렌인지러브’ 등의 영상을 만들어낸 영국의 유명 촬영감독 길버트 테일러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1929년 촬영감독 보조로 영화계에 뛰어든 테일러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프렌지’와 비틀스의 공연여행을 코믹하게 그린 ‘하드 데이스 나이트’ 등을 찍었다. 전쟁영화의 고전인 1955년작 ‘댐 버스터’의 특수효과에도 관여했다.

그의 대표작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작품인 1977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이다. 거장 조지 루카스의 절대적인 후원 아래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촬영술을 선보인 테일러는 생전 인터뷰에서 “조지 루카스는 오로지 나하고만 온종일 접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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