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후순위채 발행…"자본적정성 우려 해소"

입력 2013-08-26 07:31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후순위채 2000억원 발행 결정으로 자본적정성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4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 22일 2000억원(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 증액 발행 예정) 7년만기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5년물에 140bp 가산된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12월 RBC비율이 173.6%로 하락한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550억원)를 실시했으나 최근 장기금리 급등, RBC 신뢰수준 상향으로 인한 추가적인 RBC비율 하락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2000억원의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정되어 RBC는 204.8%(6월 170.4% 대비 +34.4%p 증가)로 상승하게 된다며 2013~14년에 RBC의 신뢰수준 상향이 예정돼 있으며 메리츠화재는 2013년, 14년에 각각 7.6%p, 13.3%p씩 RBC 하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인만큼 잔존만기가 5년 이내일 경우에는 매년 20%씩 차감된다.

그는 후순위채 발행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겠으나 이에 수익률과 만기를 매칭해 투자함으로써 비용 부담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연말 이후부터 지속돼 온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후순위채 발행은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동차 손해율 급증에도 불구하고 메리츠화재의 이익 체력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보험의 이익으로 자보 적자를 만회하고도 초과 이익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율의 안정화로 메리츠화재는 2013회계연도(2013.4~12월, 9개월) 이익 가이던스(130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부진했던 인보험 신규매출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 완료와 신상품 출시(주니어보험, M-Basket보험 확대)로 월평균 50억원 수준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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