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은 인피니티 M30d…'투윅스' 류수영 닛산 알티마

입력 2013-08-26 15:29  

드라마 주인공들 무슨 차 타나


요즘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무슨 자동차를 탈까.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은 일반인보다 멋지고 화려한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가 많다.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 강력계 형사로 나오는 임승우(류수영)와 검사 박재경(김소연)은 닛산 알티마와 스포츠카 370Z를 탄다. 이 작품은 살인 누명을 쓴 채 백혈병에 걸린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장태산(이준기)과 그를 압박하는 형사와 검사가 등장하는 이야기다. 한국닛산은 이 드라마에 주요 차종을 협찬했다. 태산의 옛 애인 서인혜(박하선)는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박스카 큐브를 몰고 등장한다.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맹활약하고 있다. 극중 라디오 작가인 송지혜(남상미)는 포커스 디젤을 운전한다. 여성 운전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소형 해치백이어서 극중 인물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다. 재벌 2세 검사 강태욱(김지훈)은 중형 세단 링컨 MKZ를 탄다. 자유로운 영혼의 건축가인 김현우(이상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를 타면서 전문직 종사자의 분위기를 한껏 과시한다.

SBS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쇼핑몰 사장인 주중원(소지섭·사진)은 인피니티 M30d 오너로 나오며 한껏 멋을 부린다.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쇼핑몰 보안팀장 강우(서인국)는 인피니티 FX를 탄다.

최근 종영한 KBS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는 폭스바겐의 골프 카브리올레가 화제를 모았다. 극중 서울지검 검사로 등장한 여주인공 조해우(손예진)가 이 차를 타고 나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엔 ‘손예진 차’라는 검색어가 만들어졌다.

드라마 차량 협찬은 주로 제작진의 제안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나 극중 캐릭터에 맞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동차 브랜드에서 먼저 간접광고(PPL)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진에서 먼저 제안을 해와 일부 비용을 지급하고 간접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극중 인물이 타는 차종은 회사 마케팅팀이 캐릭터에 맞는 모델을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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