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대감을 함께 파는 BMW 모토라드

입력 2013-08-26 15:29  


며칠 전 업무로 지방에 있는 전시장에 갈 일이 있었다. 한 고객이 전시된 모터사이클을 이것저것 살펴보며 딜러와 구매 상담을 했다. 그 고객은 그러다 한 가지 고민을 털어놨다. “그래도 오토바이는 여럿이 같이 타야 제맛인데….” 그러자 그 딜러는 환하게 웃으며 BMW 모토라드의 제품 설명 대신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고객은 입가에 미소를 띠며 최근에 새로 나온 모터사이클 한 대를 계약했다. 그때 그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무엇일까.

지난달 독일 가르미슈 마을에서는 ‘제13회 BMW 모토라드 데이즈’가 열렸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는 BMW 모토라드 라이더들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이번 모토라드 데이즈는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이전보다 두 배 이상 규모로 개최됐으며 세계 20개국에서 5만여명이 참가했다.

90주년 기념 모델 ‘BMW 콘셉트 90’ 등의 제품과 액세서리, 클래식 모터사이클 등이 전시됐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볼거리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BMW 모토라드’라는 유대감을 형성하며 그들만의 모터사이클 문화를 교감했다.

이러한 BMW 모토라드의 문화는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BMW 모토라드는 고객과 함께 새로운 레저 문화를 교감하며 BMW 모토라드의 ‘안전 철학’과 ‘건전한 라이딩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독일처럼 국내에서도 해마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를 개최하며, 라이딩과 캠핑을 접목한 새로운 레저 문화인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이 시작되는 봄에는 시즌 오프닝 투어를 통해 안전을 기원한다. 또한 BMW 모터사이클을 시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방법을 교육하는 ‘BMW 모토라드 라이딩 스쿨’을 매달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터사이클 전용 ‘BMW 모토라드 엔듀로 파크’를 통해 BMW 모터사이클의 성능과 감성을 제대로 느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의 이러한 살아있는 소통은 그대로 브랜드의 신뢰도로 이어짐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문화를 창조한다.

덕분인지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500㏄ 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마(魔)의 고지’라 여기는 ‘1000대’를 최초로 돌파했으며, 올해 역시 지난 7월까지 총 84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렇게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탁월한 제품력도 있겠지만,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BMW 모토라드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고객 문화 활동도 한몫했다. 결국 얼마나 고객과 통(通)하였는지에 달린 것이다.

BMW 모터사이클 역사는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0년 동안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엄격한 품질 기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서 언급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상시 소통하며 90년 동안 내려온 유산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축제와 소통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대목이다.

김윤겸 BMW모토라드 세일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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