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끝내, 홍명보號 탈락…손흥민 첫 합류

입력 2013-08-27 10:52   수정 2013-08-27 10:54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홍명보호(號)에 첫 탑승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이티(9월 6일·인천축구전용구장) 및 크로아티아(9월 10일·전주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지만 박주영(아스널) 등은 합류하지 못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난하고 선수단 파벌을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은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탈락했다. 그는 최근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도 하다.

공격진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등이 대거 뽑혔다.

수비진에는 박주호(바젤)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유럽파 수비수 외에 '베테랑' 곽태휘(알 샤밥)를 호출했다.

K리그(12명), 일본 J리그(4명), 중국 슈퍼리그(1명) 소속 선수들도 17명이나 선발했다.

K리그 선수 중에서는 홍정호(제주), 이용(울산), 고요한, 하대성, 윤일록(이상 FC서울),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조동건(수원), 이승기(전북), 이근호(상주),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등 12명이 생존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황석호(요코하마),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한국영(쇼난)은 발탁됐지만 지난달 치러진 2013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젊은 수비수' 김진수(니가타)는 홍 감독의 재호출을 받지 못했다.

골기퍼에는 정성룡(수원)과 함께 페루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선방을 펼친 김승규(울산)도 재신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선발된 비유럽파 선수들도 유럽파 선수들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다"며 "본격적인 대표팀의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뽑힌 손흥민에 대해서는 "독일에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표팀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좋은 기량을 발휘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성용과 박주영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선 "기성용은 기량이 이미 검증된 선수"라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서 선발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유럽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영도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한 선수인 만큼 지금 당장 부진하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다"며 "무엇보다 경기에서 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女배우, 알몸으로 '성인영화' 촬영하다 그만
류시원 아내에게 친형이 무섭게 내민 칼은…
박한별, 미국 자주 가다보니 류현진과…깜짝
'성상납 의혹' 맹승지, 황당하다더니 끝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