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부인 신장 이식…격리치료로 회복중

입력 2013-08-28 15:19   수정 2013-08-28 15:23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8일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건강 상의 이유로 3개월간 형 집행 정지 허가를 받은 상태다.

CJ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수술실로 들어간 이 회장은 5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오후 1시께 회복실로 옮겨졌다.

그룹 관계자는 "수술은 잘됐고 현재 회복실에서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격리돼 있는 상태"라며 "이제 막 수술이 끝난 단계라 면역거부반응 등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게 신장을 이식한 부인 김희재 씨 역시 현재 회복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학교 병원 측에 따르면 이 회장과 부인 김 씨는 혈액형이 O형으로 같은 데다, 조직적합성 검사에서도 별 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수술이 진행됐다.

이 회장은 향후 2주간 회복실에서 격리 치료 과정을 거친 뒤 최소 한 달 뒤에나 퇴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퇴원이 결정되면 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이식 수술 환자들은 통상 2~3주 간 입원을 거쳐 퇴원하며 이후로도 3~6개월간 통원하며 면역억제 등의 치료를 받는다.

이 회장은 2000억 원대의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지난 20일 만성신부전증 등 건강상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女배우, 알몸으로 '성인영화' 촬영하다 그만
승리 '19금 스캔들' 추궁하자 결국…폭탄고백
미혼女에 '혼전 성관계' 묻자 대답이…반전
류시원 아내에게 친형이 무섭게 내민 칼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