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심리전으로 ‘이광수 멘붕’

입력 2013-08-28 16:09   수정 2013-08-28 18:05


배우 이광수가 송지효의 심리전에 휘말려 벌칙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들 서열에 따라 밥상, 자동차, 카메라 등 차등 대우가 주어졌다. 멤버들은 서열 상승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드러냈다.

이때 멤버들의 서열을 바꿀 수 있는 퀴즈 대회가 진행됐다. 런닝맨 멤버들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정답자를 지목하는 것. 지목된 멤버가 정답을 맞히면 질문자는 바다로 끌려가고 정답자는 금화를 받는다. 또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질문자에게는 금화가, 정답자는 벌칙이 주어진다.

이광수는 자신의 차례에 “기린은 세상에서 ‘이것’이 가장 높은 동물이다”라는 질문을 내놓았다. 이에 정답을 맞히지 못할 멤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광수는 송지효에게 “정답에 시옷이 들어가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들어간다”고 대답했다. 정답은 ‘혈압’이었고 이광수는 송지효가 정답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해 지목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정답을 맞혔다. 일부러 심리전을 이용한 것. 멤버들은 “송지효 똑똑하다. 심리전에 강하다”며 놀라워했다. 자신의 승리를 철썩같이 믿고 있던 이광수는 괴음을 내며 바다로 끌려갔다.

송지효의 심리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수 진짜 멘붕이겠다” “송지효 똑똑하다” “송지효 잔머리 대박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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