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이준기, 조민기와 팽팽한 대치 ‘숨 막히는 7분’

입력 2013-08-29 20:55  


[김보희 기자] 배우 이준기가 조민기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8월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에서 태산 역할로 열연중인 이준기는 문일석(조민기 분)에게 붙잡혀아지트에서 마주앉아 팽팽한 긴장감을 뿜어내는 연기를 펼쳤다. 오랜만에 조우한 두 사람의 대화의 시작은 디카에 행방에 집중됐다.

장태산은 악랄한 문일석에 맞서 팽팽하게 대립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과거 삶에 의욕 없고 찌질 했던 모습이 아닌 변모된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부터 왜 자신을 3번이나 누명 씌우는지 악연에 대해 묻는 장태산에게 문일석은 “세 번이나 된 게 내 탓이냐, 네 탓이지? 첫 번째도 시키는 대로 했고. 두 번째도 시키는 대로 했고, 너 싫다는 소리 안 했다. 내 협박에 도망치지 못한 것도 너가 용기가 없어서 였어. 선택은 너가 한 거”라고 말했다.

이어 장태산은 “왜 이번에는 미리 묻지 않았냐? 죽어도 되냐고? 살인 누명 씌워도 되냐고?”라고 묻자 문일석은 “너가 사람처럼 살면 그랬겠냐”고 말하며 “오늘 죽어도 좋고 내일 죽어도 좋은 놈한테 무슨 기회를 줘”라고 이야기해 장태산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코너에 몰린  장태산은 살려주면 디카를 주겠다고 문일석을 압박했다. 그러자 문일석은 총상 당한 곳을 찾아보고 상처 치료가 완벽한 것을 보고 누가 도와준 건지 캐물었지만, 장태산은 입을 열지 않았고 조직원을 보내 도와 준 사람을 찾게 한 후 폭력을 행사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문일석(조민기)은 태산에게 박재경(김소연)을 죽이면 살려 주겠다고 종용하고 마지막에 총소리가 나며 극이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투윅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핑크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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