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바이오 의약품 7대 강국으로"

입력 2013-08-30 17:09   수정 2013-08-31 01:0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치료제,백신,다국가임상수행 국내수탁전문업체(CRO),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업(CMO) 등 5개를 중점 경쟁력 강화 분야로 확정하고 집중 육성방안을 30일 발표했다. 2017년까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세계 7대 강국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지원’ 방안이다.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이는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집중 육성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구체적인 달성목표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유일한 바이오시밀러를 2017년까지 4개 품목으로 늘리고, 3개인 줄기세포치료제를 6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8종에 그치고 있는 국산 백신을 20개로 늘려 백신자급률을 71%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에 없는 다국가임상 수탁전문업체(CRO)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업체(CMO)는 2017년까지 각각 3개, 2개씩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부문별 지원방안을 함께 내놨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서는 개발초기 단계에서부터 허가·승인 업무를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제도를 도입하고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백신 자급률 확보를 위해 식약처는 별도 예산을 투입해 백신 생산용 세포주를 직접 키워 업체에 분양하는 세포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순욱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한국은 세계 8번째 신종플루 백신 보유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분야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규모의 영세성이나 경험부족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방안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女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알고보니 남편과…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리쌍 '막창집'을 강제로…"어떻게 이런 일이"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