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4주만에 반등

입력 2013-08-30 17:20   수정 2013-08-30 20:35

8·28 대책 기대감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전세난으로 중소형 거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매매 수요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8·28 전·월세 대책’ 발표로 매매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각각 0.03%, 0.01% 올랐다. 사업 진척으로 개포시영·둔촌주공 등이 1주일 사이 1000만~2000만원 뛰는 등 재건축 시장은 0.4%나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 시장도 중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잠실동 잠실사랑공인의 정찬일 대표는 “‘전·월세 대책’으로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수월해지면서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문의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월세 대책에도 전셋값 오름세는 이어졌다. 서울은 0.22%, 수도권은 0.08% 올랐다. 서울은 8월 한 달간 전셋값이 1.13% 올라 월간 변동률로는 2009년 9월(1.33%) 이후 가장 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취득세율 인하와 장기 저리의 모기지 등으로 내집 마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폐지 등을 논의할 9월 국회가 변수지만 당분간 중소형 중심으로 매매가 조금씩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女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알고보니 남편과…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리쌍 '막창집'을 강제로…"어떻게 이런 일이"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