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입력 2013-08-30 17:40  

<p>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는 '인생이란, 상자에 담긴 모양과 색깔이 서로 다른 초콜릿과도 같아요. 어떤 초콜릿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죠'라는 대사가 있다. 지금 여러분이 고른 초콜릿의 맛이 어떨지 나는 모른다. 다만 그 초콜릿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마음', '긍정의 마음'이라는 성분 함량이 높다면 꽤 달콤한 맛이 날 거라는 건 안다.'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중, 정유선 저</p> <p>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니 간만에 시원한 비가 내렸다. 신선한 가을 바람을 느꼈다면 책 속의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책 SNS 서비스인 책속의 한줄에서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대비해보자. 이번주 소셜북랭킹을 살펴보자.
이번주는 천양희의 '간절함 앞에서는 언제나 무릎을 꿇게 된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정유선의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이다. 3위, 4위, 5위는 김은주의 '1cm+', 김현태의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가 각각 차지했다. 금주에 소개할 책은 2위를 차지한 정유선의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이다.</p> <p>이 책의 저자 정유선 교수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버지니아 주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책에 본인의 힘든 역경을 담아내기보다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따라서 책을 통해 '세상은 스스로 긍정하고 믿는 만큼만 길을 터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p> <p>그녀가 할 수 없는 일은 자신이 하면 된다고 말하는 남편을 만나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엄마가 된 후 넓고도 깊은 사랑과 포용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이후 세상과 자신에 대한 긍정을 사랑으로 표현하기 위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힘들었던 순간에도 부족한 것 때문에 좌절하기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면 된다고 여기며 꿈을 이룬 저자의 '참 괜찮은 삶'을 만나볼 수 있다.</p> <p>이 책의 공감한줄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얻어보자.</p> <p>'내가 생각하는 장애란 스스로 심리적 한계를 긋고 자신과의 싸움을 쉽게 포기해버리는 행위 그 자체다'</p> <p>'바깥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해주는 내 마음의 반창고 같은 사람들, 당신에게도 그런 사람이 분명히 있다'</p> <p>'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 두 가지는 눈물과 웃음이에요. 눈물에는 치유의 힘이 있고 웃음에는 건강이 담겨 있죠. 기쁠 때 몸 안팎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행동이 웃음입니다'</p> <p>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주위 여건을 핑계 삼는 우리에게, 매 순간 모든 것이 도전이었을 그녀의 밝은 미소는 더 크게 다가온다. 비록 내가 고른 초콜릿이 어떤 맛이 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초콜릿의 모양이나 맛에 굴하지 않고 참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 고군분투하며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p> <p>출처 : 책속의 한줄
홈페이지 : http://m.liking.co.kr/booksns</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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