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속 폭풍 가창력, 옐로우 '거지같은 스토리'

입력 2013-08-31 20:14   수정 2013-08-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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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밤을 롤챔스 결승과 걸그룹 옐로우가 책임진다.</p> <p>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가 드디어 오픈했다. 시작 전부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관객이 우왕좌왕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비가 그치자 관중들은 LOL에 푹 빠져 경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p> <p>이날 결승전의 주인공은 창단 후 첫 롤챔스 우승에 도전하는 'KT 불리츠(KT Bullets)'와 'SKT T1'이다.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p> <p>여기에 경기장을 더 뜨겁게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걸그룹 옐로우(Yell,O.W.)이다. 오프닝에서 'We Are The CHAMPIONS'을 부르며 폭풍 가창력을 선보인 이 그룹은, 첫 번째 경기가 끝난 후 신곡 '거지같은 스토리'를 선보여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제 2의 빅마마'라는 애칭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이 그룹은 노래를 마친 후 인사로 '앞으로 저희 옐로우의 '거지같은 스토리'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다소 파격적인 곡명을 소개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옐로우는 롤챔스 결승전 무대에 올라온 후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오르며 LOL에 대한 사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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