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JTBC 메인 뉴스 ‘뉴스9’ 앵커직을 맡기로 한 손석희 사장은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공정, 균형, 품위의 네 가지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치귄의 외압이든, 삼성으로 상징되는 재벌 관련 내용이든 과거 ‘시선집중’ 때처럼 가감 없이 다루겠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 ‘시선집중’ 진행을 통해 시사 정보 프로그램의 품격을 보여줬던 손 사장은 “좌도 우도 없는 시민사회의 편”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과거 KBS 심야토론 MC였던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 교수에게 오후 종합 뉴스 JTBC ‘정관용 라이브(매주 월~금 오후 3시)’를 진행하게 한 데 대해 “스타일은 다르지만 진보와 보수 양 극단의 목소리만 높아져서는 안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 한쪽에서만 진보를 외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중립지대에서 다 같이 소통하면서 나아가는 게 진보가 아닐까 생각했다”며 극단적 진영 논리의 극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또 “개혁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스트레스로 새벽에 땀을 흘리며 깨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손사장은 또 앵커직 수행에 있어 “현장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미리 짠 대로만 질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즉석에서 생각나는 ‘플러스 알파’ 질문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해 일선 기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여의도 '몸짱' 금융맨들 모이는 곳은
송종국, 국가대표 은퇴 후 돈 버는 곳이…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옥소리, 박철과 이혼 후 칩거 6년 만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