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가 분기점…다가오는 4분기 투자전략은?

입력 2013-09-04 08:26  

하나대투증권은 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증시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며 향후 경우별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는 17일 시작되는 미국의 9월 FOMC가 4분기 장세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FOMC 전까지는 현재 주가를 전후로 박스권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9월부터 미 양적완화(QE)가 축소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 충격과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펀더멘털(내재가치)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위험자산 선호 국면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4분기 이후 금융시장 분위기는 강세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고, 조정기 삼성전자와 은행주 등 저평가된 우량주를 편입하는 전략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양적완화 축소가 연기될 경우 단기적인 안도랠리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회복 지연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4분기까지는 박스권의 주가 조정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 상승 시에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고 가정하면, 경기관련주보다는 연말을 겨냥해 최근 주가 조정을 받은 우량한 고배당주들의 저가매수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국 소비재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향후 2~3년간 속도는 느리겠지만 글로벌 경기의 회복추세가 진행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경제에서 성장률과 장기적인 기업이익 증가율을 감안하면 중국의 소비산업이 대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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