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하락 전환…외인 9일만에 '팔자'

입력 2013-09-04 09:2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9%) 내린 1926.17을 기록 중이다.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노동절 휴장 이후 첫 거래일을 미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1940)의 저항과 미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 가능성 증대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7을 기록,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전월(55.4)과 시장 예상치(54.1)를 모두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1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4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개인은 2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의 경우 14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1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보험이 2% 넘게 밀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0.19%)이 보유 중이던 30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3.79%)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삼성생명이 3% 넘게 하락한 탓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현대차(0.00%)와 LG화학(0.34%)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52%)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기기 및 서비스 사업부 인수 소식 부담에 연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07포인트(0.01%) 오른 525.9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7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반등해 1100원선을 회복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0.21%) 오른 110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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