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재경영 부문]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원전 수출 국제계약법·외환관리 등 연수

입력 2013-09-05 06:59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KEPCO NF)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원자력 업계에서는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연료 주기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정부재투자기관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력대란’ 우려 속에 원자력 연료를 책임지는 KN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9년부터 원자력연료 생산을 시작으로 원자력연료 설계와 제조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전량 생산·공급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용 원자력연료와 중수로용 원자력연료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원천기술이 확보된 고유 원자력연료를 개발하는 등 30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왔다.

KNF는 국내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19기, 중수로 원자력발전소 4기 등 23기에 필요한 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국내 발전량의 약 35%에 달한다.

그럼에도 KNF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원천기술 개발 및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톱3 핵주기 회사’를 목표로 내걸고 인재양성을 제1경영목표로 정했다. 직원들을 글로벌 수준의 전문역량을 갖춘 공부하는 사람, 경영환경의 변화를 선도해 세계화를 개척하는 사람, 창조적 예지로써 창의력을 발휘하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 등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장기적인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수립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참여해 경영환경 및 인적자원개발(HRD) 환경 분석, 인터뷰, 설문조사,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개별 직무 및 역량체계를 만들었다.

교육은 리더십 역량, 직무역량, 조직역량으로 분류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도입한 eHRD와 이러닝 시스템은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입됐다. KNF 인재상을 정립해 모든 직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경쟁우위 확보에 필요한 21개 전문가 유형을 설정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과 인증절차도 설계했다.

한국형 원전의 자체 개발 및 수출 확대로 전문기술인력 확보와 역량 강화가 요구되면서 이를 위한 교육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외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어학, 국제계약 법률, 국제 금융 및 외환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원자력대 등 국내외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연수도 시행하고 있다.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직무교육은 물론 유수대학 석박사 과정, 해외전문가 과정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핵연료 설계·제조의 고유업무 특성상 외부에서 제공되지 않는 교육에 대해서는 사내교육, 사내전문가 양성 및 교재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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