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창업, 문턱을 낮추다

입력 2013-09-05 10:24  


병행수입 명품관 '유로아일랜드' 오픈예정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 매출이 장기화 된 경기 불황 여파로 감소일로에 놓인 데 반해 대기업들의 명품 아울렛출점 경쟁은 날로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S백화점이 180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세번째 프리미엄 아울렛부산점을 오픈한 데 이어 L백화점 역시 10월 이천 패션물류단지 내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가로 오픈한다.

이처럼 명품 시장이 양적 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맥럭셔리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맥럭셔리란 명품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소수 특권층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명품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명품 소비가 가속화되는 현상을 맥도날드 햄버거 소비의 일상성에 비유한 말이다. 스스로를 대중과 구분 지어 드러낼 수 있는 명품에 대한 니즈는 경기와 무관하게 시장 잠재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1억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명품매장을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1월 오픈 예정인 ㈜유로아일랜드(대표 정준석)로 이 업체는 ‘명품 병행수입 전문관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 명품관, 면세점, 소형 병행수입 매장 등의 단점을 보완하여 백화점과 동일한 제품 가격을 30%까지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면세 면허를 취득하여 면세점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고 병행수입의 가장 큰 병폐인 가품 문제도 정부 공인 정품인증으로 깔끔하게 해결한다.

개인이 창업하기에 문턱이 높고 노하우가 필요한 명품관 운영을 프랜차이즈화 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원동력은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다. 본사에서직접 유럽 바잉업체와 계약을 맺고 구매대행함으로써 최신 모델의 명품이 수일내 매장에서디스플레이 가능하다.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나 내방 고객 판매·서비스 등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수하기 때문에 판매업이 처음인 초보자도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실투자비 1억원으로창업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고수익을 원하는 중장년층이나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 모두 도전할 만하다.

유로아일랜드 정준석 대표는 “에이전트 없이 이태리 명품 유통사와 직접 계약함으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매장수수료 역시 낮춤으로써 정품 신상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정책으로 중소 상인을 보호하면서 대형 백화점과 경쟁할 수 있는 블루오션 상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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