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치정국 해법찾나…박 대통령 귀국 시점 '주목'

입력 2013-09-06 13:46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근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대치정국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수석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수석은 지난 4일 최재천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과 시내 모처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는 박 수석이 외교부 국장 시절부터 친분을 가져온 국회 외교통일위 전신인 외교통상통일위 출신의 한 민주당 의원의 소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박 대통령의 책임"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결단해 빨리 사태를 해결해야 할 것 아니냐"며 단독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고 한다.

이에 박 수석은 "야당의 입장을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저녁 자리에 참석한 인사가 전했다.

민주당 측 참석자에 따르면 박 수석은 "이 사람 저 사람 열심히 만나고 다닌다"며 "어떻게든 추석 전에 (현 정국 상황을) 풀어야 하지 않겠는가. 어떻게든 대화(회담)를 해 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회담 요청에 "어느 정도 수준에서 잘 풀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이 김한길 대표의 '先(선)양자·後(후)다자회담' 역제안을 거론하며 "우리가 나름대로 양보한 것 아니냐"고 하자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의 회담 형식과 관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굳이 해야 되겠다면 3자 회담까지는 받을 용의는 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한길 대표가 당초 제안했던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단독회담의 필요성을 거듭 거론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가 제안했던 5자 회담에 대해서는 "국정원 개혁과 대선개입 문제를 다른 국회 일과 연관시켜 물타기 하려는 것이어서 야당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女연예인 60명 성관계 동영상 공개돼…경악
밤마다 아내 실망시켜 약 먹었다가…'충격'
'클라라 노출' 질투? 女방송인, 대놓고…
송인화, 대마초 때문에 KBS '영구 퇴출'되나
비, 제대하자마자 '60억 아파트'를…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