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댓글사건 수사에서부터 기업인 수사에까지 검찰이 과도하게 의욕을 부린다는 비난이 비등한 가운데 터진 사건이다. 별건 수사를 통해 직전 국정원장이 구속된 것만 해도 무리한 사태전개라는 세간의 비판이 없지 않았다. CJ그룹 수사에서는 전직 국세청장이 두 명이나 사법처리됐고 서울지방국세청장도 옷을 벗었다. 검찰이 다른 권력기관을 압수수색하는 장면들은 중수부가 없어진 검찰이 파워를 과시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부르기도 했다. 그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여러갈래로 엇갈렸던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댓글사건을 놓고서는 수사검사의 출신 성향을 두고 무수한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만일 이 같은 세간의 평가와 뒷말들이 이번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이 있다면 이는 박근혜 정권 초반의 최대 스캔들이 될 만한 폭발력을 가진 사태전개다. 또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권력기구 내의 묵과할 수 없는 싸구려 투쟁이기도 할 것이다. 감사원장이 정치쇼 같은 사퇴가 불과 2주 전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권은 종북 문제로 뒤숭숭하다. 이런 와중에 권력기관들의 힘겨루기가 이런 방식으로 표출된다면 이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사실을 넘어서는 주장은 없다. 철저한 사실규명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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