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64%, 한국갤럽 조사…'이석기 사태' 이후 급등

입력 2013-09-07 01:38  

"내란음모 사실" 61%
새누리 43%·민주 20%



‘이석기 사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취임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대통령 수행 직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수치다.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은 22%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초반 40%대 중반을 기록했고,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후보들이 잇달아 낙마했던 4월 초에는 4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지만, 8월 중순 이후부터는 꾸준하게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다수는 대북정책(22%), 외교정책(9%) 등을 그 이유로 꼽았지만, 실제 지지율을 끌어올린 변수는 ‘이석기 사태’라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 평가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에 휩싸이는 등 야권에 악재가 계속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석기 사태로 인해 여론이 나빠지면서 북한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이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이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에 대해 61%가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한편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43%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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