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 뚫기 어렵다고요? 홈쇼핑 활용하면 어때요?"

입력 2013-09-08 13:51   수정 2013-09-08 14:31

“일본 시장 뚫기 어렵다고요? 홈쇼핑 활용하면 어때요?”

-서울중기청, 제1회 해외시장 진출 멘토링데이 열어

-80여명의 수출기업 관계자 수출강소기업에게서 ‘원포인트 레슨’ 받아



“일본 시장은 뚫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는 일본의 홈쇼핑을 활용해 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이 방법을 한번 써보시지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동 구로호텔에 서울지역 수출기업 관계자 80여명이 들어섰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이 주최한 ‘제1회 해외시장 진출 멘토링데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멘토기업한테서 수출에 관한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주방용품업체인 나래기연의 함용승 사장은 적외선 주방용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하고 있는 자이글의 도성영 팀장에게 홈쇼핑을 통한 일본 수출방안을 지도받았다.

모바일 액세서리업체인 휴밍글로벌의 조승환 사장은 산업용 모바일단말기 업체인 블루버드의 이승엽 전무에게서 해외시장 개척 7년만에 50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 비결을 들었다. 블루버드는 초창기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전무한 상태에서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수출에 눈을 떴고 수출부서에 사내 최정예멤버를 배치해 한나라씩 개척해 나갔다. 블루버드의 이승엽 전무는 “국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정부 지원책을 적극 활용한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블루버드는 정부의 글로벌브랜드육성,글로벌강소기업,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등을 활용했다.

김형호 서울중기청장은 “수출 일선에서 뛰는 기업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있는 기법을 알려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초창기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지속 개최하고 비즈니스 협업을 통한 기술융합, 해외동반진출 등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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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주방용품업체인 자이글의 도성영 팀장(왼쪽)이 지난달 29일 구로호텔에서 주방용품업체인 나래기연의 함용승 사장에게 일본 수출기법을 얘기하고 있다. 김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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