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이' 세계 최다산 기린 등극

입력 2013-09-09 17:34   수정 2013-09-10 00:36

에버랜드 "18번째 새끼 출산"


에버랜드의 암컷 기린 장순이(사진)가 지난 8일 오전 3시30분 18번째 새끼(암컷)를 출산해 기린계 다산 여왕에 등극했다. 이날은 장순이의 26번째 생일이자 1990년 첫 출산 이후 이번까지 17회에 거쳐 총 18마리(쌍둥이 포함)째 새끼를 낳아 ‘세계 최다산 기린’이라는 기록까지 세운 날이다.

이 기록은 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 개체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동물들의 기네스북’ 국제 종 정보 시스템(ISIS)에도 등재돼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지금까지 기린계의 다산 기록은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와 장순이가 17마리를 출산해 1위의 기록을 함께 나눠가졌지만 이번 출산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람바가 2005년 죽었기 때문에 당분간 장순이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린의 평균 수명은 25~27년이다.

에버랜드는 장순이가 다산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동물친화적 사육 환경, 전문적인 사육사의 보살핌, 남편 장다리와의 부부애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장순이의 건강 관리를 위해 평소 좋아하는 양배추, 근대, 사과 등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 영양 보충을 시켰으며 아침 저녁으로 충분한 운동을 유도해 왔다. 정밀 진찰을 통해 출산 후 최소 2개월 정도는 자궁회복기를 갖게 했다. 지난 24년간 금슬 좋은 부부관계를 이어온 동갑내기 남편 기린 장다리(1986년생)의 말없는 외조도 큰 몫을 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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