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문체부 2차관 사임

입력 2013-09-10 17:20   수정 2013-09-11 01:06

사격장 명의 공문서 변조 의혹


사상 첫 국가대표 출신 차관으로 주목받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이 취임 6개월 만에 물러났다. 문체부는 10일 박 차관이 사의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박 차관이 갑자기 사임한 것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의 명의 이전과 관련해 ‘공문서 변조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그는 지난 3월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무원 영리행위 금지 규정에 따라 자신 명의로 돼 있는 목동사격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그는 명의를 법인으로 바꾸고 대표자를 부인으로 다시 바꾸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변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 차관은 ‘사격장 양도’와 관련해 “이번 저의 개인적인 문제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격장 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는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박 차관이 공무원의 영리행위 금지 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신 명의의 목동사격장을 법인 명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공문서인 ‘공유재산 유상사용 허가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오늘의 핫이슈

<ul>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조영남, 청담동서 9000만원을 순식간에…</li>
<li>'대세女' 클라라, 잘 나가다 갑자기 '날벼락'</li>
<li>유이, '대기업 회장님'과 무슨 관계이길래…</li>
<li>"안마사가 아내 엉덩이를…" 중년男 '깜짝'</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