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현장 공개, 미혼모·입양아 이야기 다룬다

입력 2013-09-10 20:31  


[김보희 기자] MBC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의 주인공 배우 이상엽-최윤영과 맹세창-김희정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MBC 측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극본 강하지은, 연출 이은규)의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리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잉태된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겨 우리 손으로 잘 키워서 번성하자”는 주된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8월22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주인공 이상엽과 최윤영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우선(최윤영)이 어릴 적 호주로 입양되었던 존(이상엽)에게 친부모와의 만남을 권하는 장면.

이상엽은 한국어를 주로 쓰긴 하지만, 답답하거나 화가 날 때 한국어보다 영어가 먼저 튀어나오는 연기를 펼친다. 특히 이상엽은 촬영을 하며 유창한 영어보다 어색한 한국어가 더 어렵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이럴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영어’와 ‘어색한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샘 해밍턴’이라고 밝혀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맹세창과 김희정은 철없는 미혼부모가 되어 열연을 펼쳤다. 촬영 장면은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환자복을 입고 있는 자유(김희정)에게 보현(맹세창)이 청혼을 하는 장면. 자유에게 무릎을 꿇고 장미꽃다발을 안겨주는 모습은 영락없이 풋풋한 10대 연인의 모습이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자유가 상황을 인지하면서 격변했다. 자유가 장미꽃다발을 집어 던지며 보현의 청혼을 격렬히 거절한 것. 자유는 아이를 입양 보내겠다고 쏘아붙이며 보현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이로 인해 보현은 입양을 택한 부모들과 자유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은규 PD는 리허설 당시 배우들에게 “동선은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움직여보라, 우리가 따라주겠다”고 말하며 자유로운 현장 분위기를 형성했다. 덕분에 배우들은 긴장을 풀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미혼부모’와 ‘입양’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부분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밝고 경쾌하게 그리고 싶었다. 당돌하고 통통 튀는 모습뿐만 아니라 어설픈 부성애, 모성애를 표현할 만한 젊은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맹세창과 김희정이 떠올랐다”며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더불어 “오늘 연기하는걸 보니 정말 잘 어울린다”며 흡족해했다.

한편 2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9월19일 목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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