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국내 최초 동성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조광수(48) 감독이 구청에 혼인신고를 접수한다.
9월10일 김조광수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대문구청이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혼인 신고를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연한 결정이지만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어 “언제 혼인신고를 하러 갈지 변호사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추석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의 혼인을 법원이 인정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전국 어느 구청에서나 혼인신고를 할 수 있으니 꼭 서대문구청으로 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죄송하게도 저는 서대문구청으로 혼인신고 하러 가렵니다. 친절하게 맞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조광수 혼인신고에 대해 서대문구청은 “동성 결혼에 대한 규정이 없으므로 접수 자체를 거부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구청은 일단 김조광수 혼인신고를 받은 후 법원에 해석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동성간 결혼을 금하고 있어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받아들이는 데는 난관이 예상된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7일 청계천 광통교에서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와 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수많은 연예인, 각계 유명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지만 70대 남성이 오물을 투척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김조광수 혼인신고 '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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