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공장, D램 정상생산 3~6개월 소요"

입력 2013-09-11 10:58   수정 2013-09-11 14:21


지난 7일 화재 피해를 입은 SK하이닉스 중국 우시공장이 정상 재가동하려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대만 IT전문지 디지타임스는 관련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 피해 공장이 현재 3만~4만개 분량의 웨이퍼 생산만 재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현재 SK하이닉스는 6만~9만대 웨이퍼 생산이 공장 화재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공장 내 100~200대 웨이퍼 생산장비가 화재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웨이퍼 생산량은 매월 26만대 분량으로 전세계 디램(Dram)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이번에 화재 피해를 입은 중국 공장은 정상 가동시 13만대 분량을 매월 생산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화재 이후 부분적으로 복구를 통해 공장 일부는 정상가동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정상가동할 수 있로록 손상된 장비 복구 및 대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화재 직후 복구 전문가 100여명을 중국 현지에 급파, 생산 라인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측은 중국 공장 내 오래된 팹(Fab)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한국 이천공장 설비 일부를 현지로 옮기던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공장 배관을 따라 번지면서 화확물질 사용이 많은 웨이퍼 생산 라인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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