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래미안 잠원, 고급 마감자재로 고품격 실내 공간 연출…쇼핑시설·학교 가까운 주거벨트 중심

입력 2013-09-12 06:59  


삼성물산이 서울 잠원지구의 첫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잠원’을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전용 59~133㎡)는 지하 2층~지상 35층의 7개 동으로 총 843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이 가운데 125가구가 전용 84㎡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구성으로 강남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나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등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987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분양가는 8억8000만원대로 인근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같은 면적의 전셋값(8억9000만원)과 비슷하다. 주변의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잠원동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한신2차)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현재 2996만원 선이다. 추진위원회만 구성된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보다 사업이 확정된 래미안 잠원의 일반 분양가가 더 낮은 셈이다. 계약 조건도 완화했다. 계약금 10%를 5%씩 두 차례 나눠서 낼 수 있고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 아파트를 압구정에서 잠원, 반포로 이어지는 강남권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실제로 내부 인테리어는 천연 무늬목을 사용하고 고급 가구를 배치했다. 마감자재는 제일모직의 엔지니어드 스톤(고순도 천연 규석으로 열에 강하고 수분 흡수율이 낮은 건축자재) 등의 고품격 자재를 썼다. 수입산 타일과 비데일체형 양변기 등을 배치해 욕실도 고급스럽게 꾸밀 예정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만큼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바로 앞이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중심부는 물론 수도권 각지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잠원한강공원과 신동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서울 성모병원 등의 쇼핑시설과 의료시설은 물론 잠원동 주민센터, 잠원복지문화센터 등 공공기관 등도 잘 갖춰져 있다.

경원중, 현대고가 가깝고 단지 바로 뒤로는 신동초와 신동중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특히 신동중은 지역주민에게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을 개방한 복합화시설학교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잠원지구는 전용주거지역으로 계획돼 있어 청소년 유해시설의 입점이 제한되기 때문에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잠원지구 개발이 순항할 수 있도록 조합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분양가를 도출했다”며 “고급 마감자재와 첨단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잠실지구 첫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02)569-3179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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