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두 달…안전 고삐 죄기 본격화

입력 2013-09-12 16:15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로 홍역을 치른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으로 안전 고삐 죄기에 나섰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은 조직적, 인적, 물적 차원의 전사적인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조직적으로 기존 안전보안 부문을 사장직속 안전보안실(본부급)로 격상하고, 외부의 안전분야 전문가 영입을 추진한다. 안전보안실 내 안전심사팀을 신설해 안전심사 및 조사 기능을 강화함과 함께 운항본부에 비행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승무원 및 공항에 대한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적 안전강화대책으로는 운항승무원의 시뮬레이터 훈련 및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운항훈련팀 직제를 운항훈련팀과 운항훈련지원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취약공항에 대한 비정밀 접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뮬레이터 훈련 확대, 정기훈련 시뮬레이터 심사 횟수 및 요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운항의 물적 요소인 항공기의 경우, 주기적인 정비작업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기체 결함 발생 시 적시에 정비자재를 수급함으로써 항공기의 상태를 안전하게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외부 전문 안전심사기관으로부터 회사의 안전도에 대한 진단 및 평가를 받고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안전과 서비스 방면에서 전 세계 최고 항공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ul>
<li>나훈아, 2년간 이혼 소송에서 끝내…</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li>미혼女 "성경험 많은 남자와 결혼하면…"</li>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대세女' 클라라, 잘 나가다 갑자기 '날벼락'</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