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서울시내 대학 캠퍼스 최초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9월부터 '이화 RC'를 시범 운영하며 2015학년도부터는 신입생 전체에게 확대 시행한다.레지덴셜 칼리지(RC)는 영국 이튼칼리지 등이 시행해 온 기숙형 전인교육 프로그램. 국내에선 연세대가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RC를 운영하는 등 대부분 서울 외 지역에서 도입 또는 추진 중이다. 이화여대는 서울 소재 캠퍼스로선 이례적으로 RC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이화여대 RC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신입생들은 6개월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학습·생활 공동체를 지향하는 RC제도에 따라 학생들은 각종 밀착형 인성교육과 교양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받는다.
이화여대는 1학년 14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섰다. 학생들은 10개 조로 나뉘어 2~4학년 재학생 RC 조교 10명, RC 마스터(교수) 1명과 함께 생활한다. 2단계 시범 운영 격인 내년에는 학기당 300명씩 RC에 참여한 뒤 2015년부터 신입생 전체로 전면 확대된다.
이를 위해 RC 전용 기숙사도 신축하고 있다. 이화여대 측은 "3200여 명의 신입생이 두 학기에 나눠 생활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수용인원 1800명 규모, 연건평 약 6만㎡의 전용 건물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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