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명절 스트레스' 겨냥한 힐링 마케팅 잇따라

입력 2013-09-13 14:25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여성을 겨냥한 '힐링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주부들을 겨냥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통상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 주부들의 소비심리가 커지고 이 시기가 '반짝 특수'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는 오는 22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여성 고객 1인당 5% 할인을 제공하는 '레이디데이(Lady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날 방문한 여성 고객들은 1인당 5%, 테이블당 최대 6명이 모여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엄마'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프트 행사를 벌이는 곳도 있다.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은 오는 29일까지 명절이 고달픈 주부를 위한 행사로 성인 3인 이상 방문 시 엄마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표 유통채널로 급부상 중인 홈쇼핑 업계도 여성만을 위한 힐링 상품 기획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NS홈쇼핑은 오는 15일까지 추석 연휴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는 아내, 엄마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여자사랑' 기획전을 선보이고 건강기능식품과 온열마사지기 등을 모아 방송을 기획했다.

GS샵은 '주부 기살리기 특집'을 편성해 화장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디자이너 손정완씨의 ‘에스제이와니’를 비롯해 ‘앤디앤뎁’의 디자이너 김석원씨와 윤원정씨의 ‘디온더레이블’ 등 15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 패션 의류도 대거 선보인다.

CJ오쇼핑도 주부들을 겨냥한 패션 의류와 명품·화장품을 비롯해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이번 연휴 동안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는 아웃렛도 분주하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맞이 특별 할인전을 실시하고 오는 15일까지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주부를 겨냥한 의류, 잡화부터 리빙용품, 농산물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스시로한국 홍현희 홍보팀장은 "방대한 양의 집안일과 음식준비로 고생한 여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소비심리가 커지는 명절 이후가 최근 반짝 특수 시기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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